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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Dopamine)의 개념, 종류, 역할과 불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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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REMEE 2023. 5. 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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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Dopamine)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움직임, 학습, 보상, 기분 조절 등 다양한 신경기능을 조절합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도파민은 도파민신경세포에서 생성되며, 도파민 수용체(Dopamine Receptor)에 결합하여 신경전달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도파민이 무엇인지, 종류, 역할, 관련 질병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파민(Dopamine)의 개념

2. 도파민의 종류

3. 도파민의 역할과 기능

4. 도파민 결핍과 과다

5. 마무리

 

 

1. 도파민의 개념

 

도파민(Dopamine)은 중추신경계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중 하나로서, 쾌감, 보상, 운동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절합니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어 시냅스 간 결합부에 있는 도파민 수용체(Dopamine receptor)에 결합하여 신호를 전달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보상 체계에서는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섭취한 음식, 약물 등이 쾌감을 일으키는데, 이를 통해 학습 및 보상 체계가 형성됩니다.

 

2. 도파민의 종류

 

도파민 수용체에는 5가지 유형이 있으며 D1, D2, D3, D4, D5로 라벨이 붙여져 있습니다. 도파민 수용체는 세포막 상에 위치하며, 도파민 분자가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신호 전달 과정이 시작되며, 각각의 수용체들은 뇌의 다양한 영역에서 발견되고 각각의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1 및 D5 수용체는 D1과 같은 수용체로 분류되며, 주로 순환 AMP(cAMP) 시그널 전달 경로 활성화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 수용체들은 선조체, 대뇌피질, 변연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D2, D3, D4 수용체는 D2 유사 수용체로 분류되며 주로 cAMP 시그널 전달 경로 저해에 관여합니다. D2 수용체는 뇌 내에서 가장 풍부한 도파민 수용체이며 선조체, 시상하부, 변연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D3 수용체는 주로 변연계와 피질에서 발견되고 D4 수용체는 주로 전두피질과 변연계에서 발견됩니다.

 

3. 도파민의 역할과 기능

 

도파민은 뇌 내 신경전달물질로 움직임, 동기부여, 보상, 강화학습 등 많은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을 담당하며 뇌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이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뇌의 보수 경로에 관여함으로써 좋은 음식을 먹거나 사교적이 되거나 성행위 등을 통해 활성화됩니다. 즐거운 경험으로 이어진 행동을 강화하고 향후 그 행동의 반복을 촉구합니다.
도파민은 운동 제어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뇌의 실질 니그라(SN)라고 불리는 부분에서 생성되어 선조체로 보내져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흑질(substance nigra)에 도파민이 부족한 것은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파킨슨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편, 도파민은 동기부여와 목표지향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즉, 계획, 의사 결정 및 작업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정상적인 상황에서 도파민은 움직임, 보상, 동기부여, 인지제어 등 인간 행동과 인지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4. 도파민 결핍과 과다

 

도파민 부족은 다양한 신경학적 및 심리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잘 알려진 질병입니다. 파킨슨 병의 증상에는 떨림, 굳음, 움직이기 어려운 등이 있습니다. 또한, 도파민 저하는 우울증, ADHD, 중독과 관련이 있습니다. 도파민 수치가 낮은 사람은 무관심, 동기 결여, 기분 변동, 기쁨이나 보수를 경험하는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도파민 결핍증은 이들 질환 발병의 한 요인일 뿐 유전학이나 환경 영향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한다는 점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뇌에 도파민이 너무 많으면 영향을 받는 뇌의 특정 영역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및 정신의학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계속 보거나 경험할 때 도파민이 뇌에서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과도한 도파민 분비는 중독성이 생길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점점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환각, 망상, 혼란스러운 사고와 말투 그리고 일상 활동에 대한 동기나 흥미가 결여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도파민 과다 시, 불안, 동요, 불안, 초조, 불면증, 조증, 중독 등의 질병이 있을 수 있으나, 도파민이 너무 많은 경우는 드물고 도파민 관련 장애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과잉이라기보다는 도파민 부족 또는 불균형이 원인임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5. 마무리

 

최근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고 있는 것중 하나는 유튜브 Shorts,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들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짧은 영상들을 30분, 1시간, 2시간 보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며, 그사이 우리 뇌는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저도 이러한 사실을 느끼고 shorts를 안보려고 했는데 어려운 점은 저러한 짤들의 썸네일도 자극적이어서, 휴일이나 아침 혹은 자기전 1~2시간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멍때리고 산책하거나 명상하는 시간을 늘려가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출처: 닥터프렌즈